20231231 - 덕유산 눈꽃기차여행 후기

먼저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가족여행으로 기차를 이용하여 덕유산 눈꽃 보러 다녀왔습니다

연말도 잘 보내고, 내년에 고1이 되는 딸과의 추억여행을 남기려고 멋지게 다녀왔습니다

 

부산역에서 8시 5분 출발

부산역 주차장까지 넉넉하게 도착하기 위해서 7시 반경에 도착했으나, 공용주차장을 못 찾아서 두 번이나 돌면서 하마터면 기차를 놓칠 뻔했습니다

거의 10분 정도 남겨두고 주차한 후, 뛰어서 기차에 올라탔네요

아침부터 고생이네요, 역시 시간을 넉넉히 가져서 천만다행입니다

 

이 기차를 못 타면, 오늘 여행은 꽝 쳐야 하고 비용도 ㅠㅠ

기차 타고 상행선으로 대전역 도착으로 출발합니다

앉자마자, 피곤했는지 조금 있다가 애들도 바로 자네요

 

인터넷검색으로 예약한 믿음여행사 상품 코스입니다

 

상품링크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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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동대구]덕유산 상고대눈꽃여행 향적봉 곤도라 하늘물빛정원 당일코레일기차여행 :

 

 

 

여행사에서 받은 이미지 문제 있을시 삭제토록 합니다

 

저희집은 이런 여행사 상품으로 편하게 다녀오는 일정을 좋아한답니다

 

 

대전역 도착해서 여행사에서 준비된 버스를 타고 각 지역에서 온 첫 여행자들과 함께 리조트 올라가기 전, 무주구천동에 내려서 점심은 간단하게 준비해 간 간식거리, 컵라면과 김밥을 먹고 일급수 계곡 구경 좀 해봅니다

 

눈이 와서 녹지 않아서 벌써부터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덕유산 설천봉에 가려면, 곤도라 타고 가야 하기에 대기 타면서 애들은 눈놀이를 합니다

스키 타러 온 스키족들 엄청 많네요

 

아주 오래전에 무주에 스키 타러 온 이후로 두 번째 방문이네요

 

무주 덕유산 리조트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무주덕유산곤도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곤도라 30분 정도 줄 서서 타고 멋진 설경을 보면서 설천봉에 내려다 줍니다

 

밑에서는 시야가 좋더니, 곤도라에서 내리니 바람도 불고 눈이 어마 무시하게 와 있네요

 

준비해 간 아이젠 신고 애들은 신나게 눈놀이 하기 시작합니다

 

바람도 불고, 안개도 짙다 보니 머리카락이 마치 흰머리가 된 것처럼 신기하게 보입니다

 

하얗고 얼고, 겨울 나뭇가지에 눈이 맺힌 풍경은 너무 멋지고 장관입니다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멋지고 아름답게 나오네요

 

알리에서 미리 아내가 주문한 도구로 눈 오리를 마구 만들어 놀기도 했네요

 

트래킹은 너무 미끄럽고, 곤도라 하행하려면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초입길에서 놀기로 합니다

 

눈 오리 핫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한 시간 정도 놀다가 곤도라 타고 내려가야 만나기로 한 4시에 출발 가능할 것 같아서 한 시간 줄 선다고 생각하고 3시 전에 미리 줄 서서 대기합니다

 

줄이 길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따뜻하게 준비 한 가서 충분히 서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겨울 산 트래킹은 정말 잘 준비해야 함을 느끼게 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곤도라 타고 편도 15분 정도 걸리는데 내려오니 스키 타는 사람들 보니 울 가족들도 타고 싶더군요

 

내려와서 사진 한 컷 찍었는데 너무 애장 컷입니다

 

4시에 잘 도착해서, 금산 하늘물빛정원으로 이동해서 저녁 먹고, 야경 좀 보다가 대전역으로 가야 합니다

 

가이드가 소개해 준 맛집

3초 삼겹살집으로 바로 가서 5인분 삼겹살 먹고 남은 시간에 정원 좀 보고 왔습니다

 

한 시간 정도 여유시간이라서 좀 아쉽더라고요

 

하지만, 짧았지만 삼겹살 너무 맛있게 먹었더니 배도 부르고 참 좋았답니다

 

여기 정말 맛집이니 금산에 가면 꼭 들러보길 추천합니다

 

 

하늘물빛정원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검한1길 156

 

 

머들령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검한1길 156 하늘물빛정원, 장산관광농원

 

대전역에 7시 전에 도착해서 친절하고 수고한 가이드님과 인사하고 바로 대전역에서 유명한 성심당을 들러서 소보루와 여러 가지 빵을 사서 이제는 부산역으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성심당 대전역점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로 215 대전역사 2F

 

이동 시간이 좀 길어서 그렇지 정말 멋진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다리 꼬고 앉아서 있더니, 잠이 오는지 둘 다 푹 자네요

 

이렇게 부산역에 10시에 도착해서 처갓집에 11시에 도착하고, 한 해를 보내는 소주 한 잔씩 하고 2024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겨울 눈꽃여행 너무 강추합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알차고 즐겁고, 눈 구경도 많이 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2024년 한 해도 건강하고, 행복함을 느끼는 한 해가 되도록 열심히 증진하고자 합니다

 

언제나, 항상, 지금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